[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복궁 앞에서 상의 탈의를 하고 러닝을 한 외국인 관광객이 포착돼 "문화유산 주변인 공공장소에서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왼쪽부터) 경복궁 앞에서 상의를 벗고 뛰는 외국인, 경복궁 담에 기대 요가를 하는 베트남 여성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https://image.inews24.com/v1/ea22e97afcad85.jpg)
19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외국인이 광화문 앞에서 상의 탈의를 한 채 러닝을 한 장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또 포착됐다"고 전했다.
사진에는 한 외국인 남성이 상의를 탈의하고 짧은 바지만을 입은 채 경복궁 문 앞을 뛰고 있다.
서 교수는 "물론 광화문 앞에서 러닝이야 할 수 있지만, 공공장소에서의 기본적인 예절은 지켜야만 한다"며 "특히 관광객들이 많은 문화유산 주변이라면 더욱더 신경을 썼어야 하는데, 이는 분명 잘못된 행위"라고 꼬집었다.
![(왼쪽부터) 경복궁 앞에서 상의를 벗고 뛰는 외국인, 경복궁 담에 기대 요가를 하는 베트남 여성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https://image.inews24.com/v1/fbddcd6e93c1b2.jpg)
최근에는 경복궁 돌담 아래서 중국인 관광객이 용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큰 논란이 됐고, 지난해에는 경복궁 담에 기대어 요가를 한 베트남 여성이 화제가 돼 베트남 현지에서도 비판 받기도 했다.
서 교수는 "한류가 전 세계에 널리 전파되면서 외국인들이 한국을 많이 방문하는 건 좋지만, 한국의 문화유산을 존중할 줄 알고 최소한의 예의는 지킬줄 알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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