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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풍경 길’ 국내 1호 대한민국 관광도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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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코스 지역 특색 자연 만끽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국토교통부가 경상남도 함양군의 지리산 풍경 길을 대한민국 관광도로 국내 1호로 선정했다.

‘지리산 풍경 길’은 지리산 마천 백무동에서 출발해 오도재, 상림공원, 대봉산휴양밸리, 지곡 개평마을, 거연정 등을 거치는 경로다.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총연장 59.5km 길이다.

이 길은 산과 숲, 전통문화와 현대적 휴양 자원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함양군의 주요 관광 자원인 지리산, 상림공원, 대봉산휴양밸리, 개평한옥마을 등 풍부한 자연과 문화를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관광도로 경상남도 함양군의 지리산 풍경 길 안내도. [사진=경상남도 함양군]

앞서 국토부는 대한민국 관광도로 선정을 위해 전국 지자체로부터 관광도로를 접수했다. 1차 서면 평가에서 10개 후보 노선이 선정됐다. 이후 선정된 10개 노선에 대해 2차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9월에 진행한 2차 현장평가에서는 진병영 함양군수가 직접 현장에서 함양군 도로의 특징과 관광 자원을 설명하고 답변하는 등 심사 위원들로부터 호응을 끌어냈다.

이에 국토부는 지리산 풍경 길을 대한민국 관광도로 중 가장 아름답고 우수한 도로로 평가받은 1호 관광도로로 지정했다.

‘지리산 풍경 길’은 4개의 코스로 나뉜다. 각 코스는 해당 지역의 특색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로들로 구성된다.

첫 번째 코스는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 농월정 등을 거쳐 개평한옥마을까지 이어지는 ‘함양 선비 풍류길’이다. 두 번째 코스는 대봉산 자연휴양림, 어린이공원, 상림공원으로 이어지는 ‘천년 숲 힐링 길’, 세 번째 코스는 함양 지안재와 오도재, 지리산 제1문, 지리산 조망원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파노라마길’, 마지막 네 번째 코스는 서암정사, 금대지리, 백무동으로 이어지는 ‘백무 생명의 길’이다.

국토부는 선정된 관광도로에 대해 문화·휴게시설 정보, 지역 축제 및 먹거리, 교통 접근성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관광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복합 쉼터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도로와 주변 관광 자원의 연계를 강화한다. 또한 휴식 기능을 증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홍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정된 관광도로에는 전용 도로 표지가 설치되어 방문객들이 해당 도로가 관광도로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진병영 경상남도 함양군수는 “‘지리산 풍경 길’이 ‘대한민국 관광도로’로 선정된 것은 함양군이 간직한 천혜의 자연과 문화 자원이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민에게 아름답고 볼거리가 있는 도로를 소개해 매력적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에는 관광객 유치로 관광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 활력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함양=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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