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숙성 마늘 추출물(AGE)이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와 불안 행동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숙성 마늘 추출물(AGE)이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와 불안 행동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4a4b148e280b98.jpg)
최근 미국 미주리대학교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Biomedical Reports'에 "장기간 AGE를 섭취한 노화 생쥐에서 인지 기능과 불안 반응이 개선되고 해마·피질 단백질 발현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숙성 마늘 추출물이 뇌의 분자적 변화와 행동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기 위해 설계됐다.
연구팀은 42주령 생쥐 48마리에 40주 동안 숙성 마늘 추출물을 포함한 식이를 제공한 뒤 학습과 기억, 불안 반응, 탐색 행동 등을 평가하는 행동 검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대뇌피질과 해마 조직을 수집해 라벨 프리 글로벌 프로테오믹스 분석과 머신러닝 기반 생정보학 기법을 적용해 숙성 마늘 추출물의 작용 기전을 확인했다.
![숙성 마늘 추출물(AGE)이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와 불안 행동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3d0021bf89a6a2.jpg)
그 결과, AGE를 섭취한 생쥐는 체중·식사량·운동 능력에서는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지만 기억과 학습 능력에서는 뚜렷한 개선이 나타났다. 더불어 새로운 물체 인식(NOR) 검사에서는 새로운 물체를 더 잘 구별했고 미로에서는 탈출 지점을 더 빠르게 찾았다.
뿐만 아니라 불안 행동을 보여주는 신환경 회피 반응도 줄어들어 은신처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지고 탐색 활동이 늘었다.
단백질 분석에서도 AGE를 먹은 생쥐의 해마와 피질에서 기억에 중요한 뇌세포가 늘고 알츠하이머와 연관된 단백질 신호는 조절됐다.
연구팀은 "숙성 마늘 추출물에 들어 있는 성분이 노화로 생기는 뇌세포 손상과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신경세포의 연결을 유지해 기억과 학습 기능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또 "마늘이 숙성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탄수화물 유도체가 뇌까지 도달해 유전자 작동 방식을 조절하는 물질을 생성한다"고도 분석했다.
◇해당 논문: Supplementation of aged garlic extract attenuates age-associated memory impairment and cognitive decline: Involvement of molecular pathways in the cortex and hippocampus(https://doi.org/10.3892/br.2025.2075)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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