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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서울대와 함께 '고교학점제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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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관내 10개 고교에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 중랑구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춰 지역 내 고등학교에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7일 서울대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왼쪽)이 11월 17일 중랑구청에서 열린 '중랑구 고교 진로·진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랑구]
류경기 중랑구청장(왼쪽)이 11월 17일 중랑구청에서 열린 '중랑구 고교 진로·진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랑구]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2028학년도 대입부터 변화된 제도 적용받게 돼 맞춤형 진로 탐색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중랑구는 학생들의 조기 진로 설정과 전공 역량 탐색을 지원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대 평생교육원은 서울대 석·박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학교를 방문해 '맞춤형 전공 탐색·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 지역 내 10개 고등학교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 각 학교는 △첨단·융합 △인문·사회 △수학·과학 △창의·예술 △진로 등 5개 분야, 총 60개 프로그램 중 희망 과정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구는 올해 고등학교 대상 고교학점제 운영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했으며 내년에는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고교학점제에 대비할 계획이다.

중랑구의 교육경비보조금은 2018년 38억원에서 올해 140억원으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내년 교육경비보조금은 올해보다 20억원 늘린 160억원으로 편성해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예산안은 현재 구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 꿈을 잘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공교육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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