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의 창업자인 신애련 전 대표 남편인 오대현씨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법정 구속된 가운데, 신 전 대표가 "11년 전 결혼 전 일어난 일이라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애련 안다르 전 대표의 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77a4c45f654780.jpg)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신 전 대표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보법 위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고 답변한 내용을 공개했다.
신 전 대표는 "11년 전 결혼 전에 일어난 일인데 제가 어떻게 알았겠느냐"며 "제가 저지르지도 않은 일로 저와 제 아이들이 고통받아야 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라고 토로했다.
이에 질문을 한 사람은 "11년 전이라니, 가족들도 고생하시겠다"며 "최근 일이라 생각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신 전 대표는 이 같은 메시지와 함께 "이때까지 열심히 살아왔고, 앞으로도 열심히 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는 지난 13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신 전대표의 남편 오씨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했다.
오씨는 2014년 7월부터 2015년 5월까지 국내 한 온라인 게임 불법 사설 서버를 운영하기 위해 북한 해커와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해킹 프로그램 제공 대가로 약 238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다르는 전날 공성아 대표이사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신애련씨와 그의 남편 오대현씨는 현재 안다르의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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