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오후 7시45분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오는 19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Korea–UAE Business Round Table)’에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는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최한다.

이 회장 외에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과 UAE는 오랜 기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UAE는 이 회장의 주요 출장지로 꼽힌다. 2021년 말에는 아부다비 왕세자 주관 비공개 경제포럼에 참석했고, 2022년에는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아부다비를 선택했다.
주요 계열사 중에선 삼성물산이 UAE에서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 송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약 2700억원 규모로 체결된 이 사업은 아부다비 전력망 현대화의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18일 무하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AI·방위산업 협력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21~23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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