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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리위원장 교체 수순…'친한계' 정리 들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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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원 위원장, 당 지도부에 사퇴 의사 전달
장동혁 "윤리위원장 임기 어떻게 할지 고민"

여상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상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국민의힘이 여상원 윤리위원장을 곧 교체할 전망이다. 친한동훈계 인사에 대한 가벼운 징계 심사 결과가 결국 여 위원장의 사퇴 압박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 위원장의 사퇴로 당 지도부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 윤리위원장을 통해 원외 친한계를 정리하는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여 위원장은 당 지도부에 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당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임명한 여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1월 8일까지다.

여 위원장의 사퇴는 지난 3일 당내 갈등 조장을 이유로 윤리위에 넘겨진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 대신 주의 조치를 내리면서 예상됐다는 지적이다. 여 위원장은 당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거센 사퇴 압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혁 대표도 전날 유튜브 방송 '이영풍TV'에 출연해 '여 위원장에게 사임을 권고할 예정은 없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조금 지켜봐 달라"고 답하며, "윤리위원장의 임기가 내년 초까지 남아있지만, 그 부분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보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새 윤리위원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당 안팎에선 새 윤리위원장을 통해 당 지도부가 친한계 인사 정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지난 14일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해당 행위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당무감사위원회의 징계 권고를 최종 의결한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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