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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소상공인 성장정책 토론회'…"업종별 규모화·스마트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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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디지털화 등 시장환경 변화 대응 방안 논의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소상공인 성장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온라인·디지털화 등 급격한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해 소상공인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소상공인유통산업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소상공인 및 관련 협·단체 임직원 등이 17일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열린 '소상공인 성장 정책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소상공인유통산업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소상공인 및 관련 협·단체 임직원 등이 17일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열린 '소상공인 성장 정책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행사에는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소상공인유통산업위원회 위원, 관련 협·단체 임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정상희 민주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은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악화 요인, 환경 변화에 따른 당면 과제, 소상공인 성장을 위한 정책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온라인 중심의 시장 변화에 대한 역량 부족을 지적하며, 규모화·스마트화 병행 추진과 로컬·생활서비스 혁신을 포함한 종합적 성장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위평량 위평량경제사회위원회 소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의 공정한 거래구조 마련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화 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수도권 중심 디지털·AI 인프라 정책을 지양하고, 지역 간 디지털 역량 격차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손성원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개발본부장, 곽노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본부장, 지철호 법무법인 세종 고문, 정은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손성원 실장은 “소공인에 대한 맞춤형 스마트공장 지원 등을 통해 소기업으로의 성장을 도와야 한다”며 “업종별 차등 지원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차남수 본부장은 “소상공인을 △생계형 △안정형 △성장형 △기업형으로 구분해 유형별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며 “업종 특성을 반영한 세밀한 DX 활용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은애 연구위원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에게는 보다 집중된 지원이 필요하며, 폐업 소상공인은 고용·환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생태계로 연결하는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계속되는 내수 침체와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문제가 겹치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온라인·디지털화가 가속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한 업종별 맞춤형 성장정책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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