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10·15대책 시행에 앞서 주택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달 서울 주택 가격이 1.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이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29% 상승해 전월(0.09%)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사진=한국부동산원 ]](https://image.inews24.com/v1/246260130688fb.jpg)
특히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1.19% 올라 전월(0.58%)보다 상승 폭이 크게 두드러졌다.서울에서도 성동구가 3.01% 올랐고, 송파구도 2.93% 상승했다. 강동구와 마포구도 2.28%, 2.21% 상승했고, 양천구도 2.16% 올랐다.
경기는 0.34%, 인천은 0.07% 오르면서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0.6%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및 개발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매수문의 및 거래가 증가하며 상승했다"며 "경기는 평택·이천시 위주로 하락했지만 성남 분당구 및 과천·광명·하남시 위주로 상승했고, 인천은 서·동·부평구 위주로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방은 보합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는 0.01% 하락했고, 8개도는 보합, 세종은 0.02% 올랐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전세가격은 0.18% 상승했다. 서울은 0.44% 올랐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0.24%, 0.14% 상승해 수도권 전체적으로 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0.07%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0.13%, 8개도는 0.02%, 세종은 0.9%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지속되고 신축·대단지 위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상승했다"며 "경기는 이천시 및 부천 소사구 위주로 하락했지만, 하남·과천시 및 수원 영통구 위주로, 인천은 서·동·미추홀구 위주로 올랐다"고 말했다.
주택 월세가격은 지난달 전국적으로 0.19% 상승했다. 서울은 0.53%, 경기와 인천은 0.2%, 0.15% 상승해 수도권 전체적으로 0.3% 올랐다. 지방은 0.09% 상승했다. 5대 광역시가 0.1%, 8개도는 0.07% 상승했고, 세종은 0.6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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