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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화재' 이랜드 "대부분 진화⋯주문 일부 배송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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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재고 소실됐으나 대체 인프라 임차 중"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이랜드월드는 최근 발생한 천안 패션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소방당국의 노력으로 현재 화재는 대부분 진화된 상태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물류를 준비해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16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가 전날 발생한 화재로 건물 일부가 붕괴된 모습.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일부 상품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가 전날 발생한 화재로 건물 일부가 붕괴된 모습.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일부 상품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이랜드월드 측은 "인근 이랜드리테일 물류센터를 비롯해 부평, 오산 등 그룹 관계사의 물류 인프라와 외부 물류 인프라를 임차해 정상화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5일 발생한 화재의 최초 발화 지점은 3·4층 부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건물·물류 인프라와 보유 중인 이랜드월드의 의류 이월 재고와 FW(가을·겨울) 상품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회사는 국과수에서 CCTV를 확보해 화재 원인을 규명 중이다.

해당 물류센터는 2014년 연면적 19만3210㎡(약 5만8000평)에 지하 1층부터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랜드 계열 패션 브랜드 스파오 등의 주문을 처리하는 초대형 물류센터다.

이랜드월드는 "전국 매장에 이미 겨울 신상이 대부분 출고된 상황이며, 신상품은 항만 물량을 어느 정도 확보해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자가 공장의 생산 속도를 높이는 등 영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을 통해 주문이 들어온 상품 중 일부는 취소 처리된 상황이다. 추가 취소가 필요한 주문에 대해서는 고객센터를 통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또 매장이나 타 물류 인프라를 통해 발송이 가능한 상품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된다.

다만 당초 예정된 블랙프라이데이를 비롯한 관련 행사 진행 여부는 브랜드별로 상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예기치 않은 화재로 인해 어려움이 많지만, 정상화를 위해 이랜드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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