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신정동서 차량 '7중 추돌사고' 발생⋯버스 승객 4명 중상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에서 차량 7중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해 14명이 다쳤다.

17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6분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 한 도로에서 버스 2대, 승용차 4대, 화물차 1대 등 차량 7대가 연이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 4명이 얼굴을 크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또 다른 탑승객 10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도로 4차선에서 직진 중이던 버스가 3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하던 중 화물차 등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버스 운전자는 '차량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감정 등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