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HMM 본사 부산 이전과 관련, 최근 HMM 노조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HMM 노조가 먼저 전 장관에게 연락해 만남이 이뤄졌으며, 전 장관은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을 설명하고, 노조는 부산 이전 반대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한 뒤 북극항로 관련 세계 지도를 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29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1120cd37b123d.jpg)
정설철 HMM 육상노조 위원장은 "본사 이전에 타당성이 없어 합리적이지 않다는 의견을 장관에게 전했다"며 "(만약 이전을 꼭 해야 한다면) 조합원의 동의를 받고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HMM 본사의 부산 이전은) 국정 과제"라며 "풀어 할 과제이기 때문에 머리를 잘 맞대면 좋은 방법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 장관은 당초 올해 말에 HMM 본사 이전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조합원 등 설득을 위해 이를 내년 1월로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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