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장남 이지호(24)씨의 해군 사관(장교) 임관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지호씨가 9월 1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군 학사장교 사관후보생 입영식 행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51d6502f400c99.jpg)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8일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139기 해군 사관(장교) 후보생 수료·임관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 회장의 아들인 지호씨는 지난달 15일 해군 장교로 입대 후 23일 입교식을 가졌다. 해군 통역장교로 임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당시 지호씨가 입영을 위해 진해 해군사관학교를 찾았을 때는 참석하지 않았다.
지호씨의 입영일에는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 이원주 씨가 배웅했다.
이 회장은 이혼한 임 부회장 사이에서 지호씨와 원주씨 1남 1녀를 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지호씨가 9월 1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군 학사장교 사관후보생 입영식 행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94b78485f92bd3.jpg)
지호씨는 2000년 미국 출생으로 한국 국적과 미국 시민권을 가진 선천적 복수 국적자다. 복수 국적자가 일반 사병이 아닌 장교로 복무하려면 외국 시민권을 포기해야 한다.
지호씨는 해군 장교로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스스로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이 회장과 가족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호씨는 국방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해군 입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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