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이달 1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오렌지플래닛에서 '2025 희망스튜디오 사회문제해결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사각지대 경계선 아동의 문제 해결 사례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사회적 임팩트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협력해 온 서울시 아동공동생활가정 지원센터, 경기도 성남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아동권리보장원 등 공공기관과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다음세대재단, 예룸학교 등 민간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https://image.inews24.com/v1/845536ee2014fc.jpg)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해온 '사각지대 경계선 아동 지원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사각지대 경계선 아동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자립 기반을 목표로, 지난 8년간 누적 1만4665명의 아동들을 지원했다. 민-관 협력을 통해 △경계선 아동 특화 그룹홈 개소 △심리치료실 리모델링 △심리치료 및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전체 사업비 10억원의 68%를 외부 자원(공공 및 기업 협력)으로 조달해 공공과 민간의 협력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2024년 기준 사업 참여 아동의 심리·정서 지표가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자아존중감 12% △사회성척도 14% △자기효능감 11%가 개선돼 지속적인 심리·사회성 지원이 경계선 아동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아동공동생활가정 지원센터 박자영 센터장은 "희망스튜디오와의 협력으로 정형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스포츠 활동, 심리검사 등 아동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경계선지능 아동들의 성장과 자립을 위해 민관 협력 방식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사각지대 사회문제에 공감하는 공공기관, 민간단체, 기업, 기부자들의 참여와 협력 덕분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었다"며 "희망스튜디오는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으로서 미래세대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