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코리아, 첫 개발자 행사 개최…"韓 개발자 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오픈AI 코리아는 13일 서울에서 한국 최초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 익스체인지 서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일 샘 올트먼 CEO 방문 당시 오픈AI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포함된 스타트업 지원 협력의 일환이다. 오픈AI와 한국의 개발자들이 직접 교류하고 함께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는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의 발표로 시작했다. 보니 채터지 오픈AI 글로벌 솔루션 아키텍처 총괄, 자커리 로릭 오픈AI 글로벌 솔루션 엔지니어링 총괄, 김종욱 연구원 등 본사 핵심 인력이 참여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오픈AI 데모 부스와 함께 △ ChatGPT 기반 쇼핑 기능을 선보인 무신사 △자연어 검색으로 예술 작품을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한 아르투 △기업용 동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쿠쿠랩스 △기업용 AI 에이전트 솔루션 ‘스톰’을 운영하는 사이오닉에이아이 등의 데모 부스가 운영됐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AI는 이제 더 이상 흥미로운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 개발자·스타트업·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혁신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 개발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많은 혁신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