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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파편이 그림이 되다…강미선 작가 대구서 4번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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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고연갤러리서 21일까지…나비와 기억의 길 위에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일상의 사소한 장면 속 기억의 파편을 서정적인 화폭으로 되살린 강미선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 ‘4th 강미선 展’이 대구 고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일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일상 속에서 마주한 이미지와 정서적 잔상을 주제로 한 회화 작품들이 선보인다.

강미선 작가의 전시회 포스터 [사진=강미선]

강미선 작가는 “지나치기엔 아쉬운 이미지와 표상들이 마음속에 남아 하나의 기억으로 자리 잡는다”며 “그 잔상들이 다시 화폭 위에 새겨지는 과정은 내게 ‘기억의 복원’이자 ‘치유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대표작 ‘조우(遭遇)’는 돌바닥 위에서 나비를 마주한 장면을 통해 우연한 만남의 서정을 표현했고, 또 다른 작품 ‘perugia의 하루’는 이탈리아 유학 시절의 거리 풍경 속 나비를 모티프로 현실과 기억이 교차하는 순간의 감성을 담아냈다.

‘perugia의 하루’ [사진=강미선]

강 작가는 “기억의 파편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그것이 내 안의 가치로, 때로는 예술로 되살아난다”며 “관람객들이 그림을 통해 각자의 추억을 사유하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미선 작가는 경남대학교 산업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페루자대학교와 볼로냐국립미술아카데미(Accademia di Belle Arti di Bologna)에서 수학했다. 그후 동대학 교육대학원과 일반대학원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무학화가협회, 마산미술협회, EQUAL 전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는 대구 남구 대명남로 고연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강미선 작가노트 웹 포스터 [사진=강미선]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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