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모태펀드로 올 5천억 투자재원 마련"...한국벤처투자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정부의 모태펀드를 통해 올 5천억원 이상에 이르는 벤처기업 투자재원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이 올 1천억원을 벤처캐피털 펀드 결성에 출자하는 한편, 대기업 등 민간에서 출자하는 자금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창업투자사들의 벤처투자 재원은 지난해 기록한 5천740억원 규모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태펀드 운용을 전담하고 있는 한국벤처투자(사장 권성철)는 '2006년 한국모태펀드 운용계획'을 확정하고, 이번 년도 출자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8일 발표했다.

올 모태펀드에서 벤처캐피털에 출자하는 자금 규모는 1천95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작년 신규조합에 출자를 약정한 1천245억원보다 63%나 늘어난 규모.

모태펀드가 신규 결성 조합에 대해 30~50% 범위에서 출자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이를 통해 5천억원 이상의 벤처투자 재원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해에는 중소기업청('중소기업진흥 및 산업기반기금') 외에 문화관광부와 특허청이 각각 500억원, 550억원 규모로 새롭게 참여했다. 이에 따라 문화산업의 진흥과 관련된 문화콘텐츠 조합, 우수발명의 이전 알선 및 사업화 조합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벤처 투자재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부가 출자하는 500억원은 문화산업과 관련된 영상·게임·음악·방송·출판·공연 등의 콘텐츠 투자조합에 투입됨으로써,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출자금을 활용할 벤처캐피털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작년과 같이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창업초기기업, 지방소재기업에 투자하는 조합에 대해 1차 심사에서 가산점을 주고, 조합 결성자금의 최대 50%까지 출자하는 식으로 공공성을 추구하고, 평가과정에서 조합운용팀과 운용계획에 비중을 둬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상·하반기에 각각 한 차례씩 출자사업을 진행하며, 1차 사업에 대해선 내달 2일까지 사업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4월 초까지 출자신청을 접수한 후 5월 말 출자대상 투자조합을 선정·발표하게 된다. 2차 사업은 7월 중 사업공고를 낼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 유상훈 전략기획팀 과장은 "1차 사업공고는 큰 틀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겠지만, 세부적인 면에서는 업계의 선진화를 기하는 측면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혀, 벤처캐피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모태펀드로 올 5천억 투자재원 마련"...한국벤처투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