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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매장에서 잠든 손님…경찰 부른 '황당'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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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멋대로 매장 내에서 잠을 잔 손님 때문에 경찰을 부른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소파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
소파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

11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일요일 매장 문을 열어두고 정리중이었는데, 중년 남성 한명이 조용히 들어왔다고 전했다.

A씨가 "무엇을 찾느냐"고 물어도 그 남성은 술에 취한 듯 고개를 흔들더니 출입구 앞 쇼파에 앉기만 했다.

A씨는 "제가 여성 사장이다 보니 순간 긴장도 되고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런데 잠시 후 보니 그 남성이 쇼파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는 것이다.

A씨는 "영업중인데 손님이 쇼파에서 주무시고 계시니 깨워야 하나, 그냥 두어야 하나, 이럴 땐 정말 '사장' 이라는 타이틀이 무겁게 느껴졌다"고 토로했다.

A씨는 결국 조용히 매장 밖으로 나와 112에 도움을 청했다고 한다.

잠시 후 경찰관 두명이 와 상황을 정리하고, 손님은 귀가했다.

A씨는 "그제야 긴장이 풀리면서 '무사해서 다행이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 같은 사연에 다른 자영업자들도 "엄청 무섭고 긴장됐겠다. 아무 탈 없이 마무리돼서 다행이다"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술이 실수를 부르는 건데 잘 하신 것" "112에 신고한 게 잘한 것 같다"고 공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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