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도가 7조6703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1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당초예산인 7조1683억원보다 5020억원(7.0%)이 늘어난 금액이다.
일반회계는 4304억원(6.7%) 증가한 6조8820억원, 특별회계는 716억원(10.0%) 늘어난 7883억원이다.
도는 민선 8기 공약과 주요 현안사업의 마무리에 총력을 다하고,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해 도민 체감과 공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수입이 1조9367억원(2.0%)으로 올해보다 378억원 증액 반영됐다.
세외수입은 101억원이 감액된 758억원(-11.8%)으로, 보조금은 3111억원이 증액된 3조6410억원(9.3%)이다. 지방채는 1600억원 차입했다.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자주재원 증가율은 미미하고, 의무 지출 지속 증가로 재정이 갈수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취약계층 지원과 민생경제 강화 사업, 미래 첨단산업 육성 등 현안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감하게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예산 분야는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래 첨단산업 혁신 구현 △충북 관광객 5000만 시대 실현 △활기찬 농촌 조성 및 생태환경 보전 △실효적 안전 정책 및 지역 균형발전 강화 등이다.
먼저 일하는 밥퍼와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 청년 인턴 등 충북형 틈새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의료 취약계층 지역 이동진료서비스 운영 등 노인·장애인 사회취약계층 지원, 저출생 위기 극복 사업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지원을 위해 2조8614억원을 편성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첨단산업 혁신 구현에는 2029억원을 책정했다.
그림책정원 1937 운영과 충북도립파크골프장 운영, 청남대 시설공사 등 관광 분야에는 2065억원을 편성했다.
충북형 도시농부 육성과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 등 활기찬 농촌 조성과 생태환경 보전엔 1조2790억원을 세웠다.
지방도 확·포장 공사 등 실효적 안전과 지역 균형발전 강화에는 989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5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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