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보다 잘생겼다" 소문난 동생, 이동휘⋯'AI 전문가'로 강단 선 이유는?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본명 이동민)의 친동생이 AI 전문가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서밋 서울 앤 엑스포 2025'에서 이동휘 언바운드랩 연구원이 'AI 레서피: 형을 위해 만든 AI, 브랜드 검증 툴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AI 데이터 크롤링(AI Data Crawling) 모델'을 중심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해당 기술은 웹사이트 등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추출해 AI 모델이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 실시간 트렌드 분석, 콘텐츠 추천, 팬 커뮤니티 관리 등에 응용된다.

AI 서밋 서울 측은 세션 소개 페이지에서 이 연구원에 대해 "언바운드랩 투자팀에서 AIX 볼트온·롤업 전문 투자를 위한 기업들의 AIX 프로젝트 연구와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며 "제일기획과 펑타이에서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한 미디어 전공자"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s)의 다양한 조합을 활용해 산업별 니치 경영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효율성을 모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검증(Verification) 엔진으로의 응용을 다룬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푸단대를 졸업한 그는 국내 유명 광고 회사를 거쳐 현재 언바운드랩에서 근무 중이다. 또 지난 6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잠시 등장했을 당시 형 못지않은 외모로 주목받기도 했다.

해당 방송에서 한 광고회사 직원이 동료들과 거리를 걷는 장면이 나오자 건장한 체격과 뚜렷한 이목구비의 남성이 포착돼 "차은우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차은우는 예능 '핀란드 셋방살이'에서도 "동생 이름이 이동휘"라며 배우 이동휘와 이름이 똑같다는 점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들도 "은우보다 얼굴이 더 작고 잘생겼다"고 전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AI 서밋 서울 앤 엑스포 2025'는 한국무역협회가 코엑스, DMK글로벌과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국내외 AI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한 콘퍼런스 및 전시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