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ccd4c6f07f846.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0일 서울중앙지검의 대장동 사건 관련자 1심 항소 포기를 두고 여권 일부에서 '항소 자제'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계엄령을 계몽령으로 부르자던 주장의 데칼코마니"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왼쪽 극단과 오른쪽 극단은 통한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그는 직전 게시물에서도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이 대통령 개입 가능성을 지적하며, 이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빗대 "이재명 정부가 똑같은 일을 하면서 윤석열 정부와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오만"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검사 윤석열은 '검찰총장은 법무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는 말로 국민의 사랑을 받았지만, 정치에 들어온 이후 초심을 잃고 박정훈 대령을 탄압하며 스스로의 상징 자본을 잃었다"며 "이 대통령은 본인이 직접 승진시키고 포상한 박 대령에게 부끄럽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검찰은 판결문에 적시된 '성남시 수뇌부'가 누구인지 항소심을 통해 규명하려 했을 것이다다. 그러나 그 가능성을 정권이 용인하지 않았다"며 "결국 '수뇌부'가 대통령 본인인지, 아니면 재판과 수사 절차에 개입했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는 김현지 실장인지조차 확인할 수 없게 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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