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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노동부에 근로자대표 지위 확인 질의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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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 검증기관으로 감독 할 수 있는지 여부 요청"
"근로자대표 지위 받을 수 있는지 유권해석도 요구"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가 복수노조 체제에서의 근로자대표 지위 확인을 위해 고용노동부에 공식 질의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삼노는 이번 질의에서 "복수노조 상황에서 각 노조의 조합원 수를 객관적으로 산정하기 위해 노동 관계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가 제3자 검증기관으로서 감독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 요청했다"고 말했다.

서울 본사에 걸린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서울 본사에 걸린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또 "그 결과 과반수 노조로 인정될 경우 근로자대표 지위를 부여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복수노조 체제다. 각 노조의 조합원 수와 대표성 인정이 앞으로의 교섭 구조를 좌우할 전망이다.

노조 연대 측은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전자노조 동행(동행노조) 등 3개 노조의 조합원 수가 회사 전체 임직원의 절반을 넘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조 측은 지난 4일 초기업노조 3만4781명, 전삼노 2만5709명, 동행노조 2072명을 합해 6만2562명으로 임직원의 과반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노조 측은 과반 노조가 되면 단체교섭, 근로자대표 지위, 법정 근로시간 조정 등 교섭이 강화될 거란 입장이다.

전삼노는 "노동부가 직접 감독하는 절차를 통해 조합원 수 산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과반 노조 인정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합은 또 "고용노동부의 해석이 근로자대표 지위 인정에 부정적이더라도, 단일노조 통합과 과반 노조 달성을 위한 사업은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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