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지역 양대 폭력조직 간의 세력다툼으로 흉기 상해 등 보복 폭행을 반복한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검찰로 송치됐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 활동) 등 혐의로 칠성파와 신20세기파 조직원 등 45명을 검거하고, 흉기를 휘두르는 등 범행을 주도한 16명과 조력자 3명 등 19명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1월 7일 칠성파 조직원들이 부산진구의 한 노래방에서 동네 후배가 대립관계에 있는 신20세가파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집단 폭행을 가해 비골 골절 등 4주 상해를 입히면서다.

이에 신20세기파 조직원들은 같은 달 29일부터 올해 2월 19일까지 3회에 걸쳐 칠성파 조직원들을 습격, 집단 폭행해 8주 상해를 가하는 등 보복했다.
보복을 당한 칠성파 역시 지난 4월 신20세기파 중간 간부의 아파트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르는 등 재보복했다.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자 신20세기파는 조직원 17명을 소집해 흉기를 휴대하게 한 뒤 여러 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칠성파 조직원을 찾아내 무차별 폭행했다.
이 떄문에 칠펑사 조직원 1명이 골절 등 6주 상해를 입었고, 또 다른 조직원은 깨진 소주병에 얼굴 등을 찔려 신경 손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조직원들은 대부분 20~30대 신규 조직원으로, 이들을 관리대상 조직원으로 신규 편입했다"며 "지역의 안정을 저해하고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조직폭력배들의 범죄는 행위자는 물론 공모·지시한 배후 세력까지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