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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민 1인당 2000달러 지급" 발언에⋯암호화폐 시장 '불타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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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수입으로 모든 국민에게 1인당 2000달러를 지급할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수입으로 모든 국민에게 1인당 20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소비 진작 기대감에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셀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수입으로 모든 국민에게 1인당 20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소비 진작 기대감에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셀스]

10일 오전 6시 기준(현지시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52% 오른 10만4652달러(1억5232만원)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5.64% 급등한 35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리플은 2.96% 상승한 2.34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0.29% 오른 1002달러, 솔라나는 5.01% 급등한 1265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암호화폐 시장의 반응은 앞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 소셜에 남긴 "관세 수입을 모든 미국인에게 최소 2000달러씩 배당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발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는 소비가 국내총생산(GDP)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지출이 늘어나면 경제 전반이 활기를 띨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경기 회복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즉각 반응했다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수입으로 모든 국민에게 1인당 20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소비 진작 기대감에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셀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중동 방문을 위해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美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 정책이 의회의 권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자 "관세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바보다.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거의 없고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존경 받는 나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관세가 없었다면 이런 성과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기업들이 미국으로 몰려드는 것도 오로지 관세 덕분"이라며 "대통령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단순한 관세조차 부과할 수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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