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불로고분마을 막걸리축제, 지역 상생형 도시재생 축제로 자리매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동구 불로전통시장 일원에서 지난 8일 열린 ‘2025 불로고분마을 막걸리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대구 동구와 불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불로고분마을 막걸리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했다. 주민, 상인, 도시재생 단체가 함께 참여해 ‘먹go, 마시go, 즐기go’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지역 대표 브랜드인 ‘불로 막걸리’를 1000원에 즐길 수 있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는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불로전통시장 상인회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홍보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대구·경북 지역 양조장 막걸리 시음 △목재친화도시 사업과 연계한 목재체험 △청년 버스킹 공연 △불로 노래방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불로고분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역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불로고분마을 막걸리축제는 도시재생사업을 기반으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대표적인 마을공동체형 축제”라며, “지역 상권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