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헝가리서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개최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SK온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제2회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는 8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 어러니티즈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국내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Great Music Festival)’의 해외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SK온 유럽생산법인을 비롯해 헝가리 내무부, 발달장애인 음악협회(A zene mindenkié Egyesület), 헝가리배터리협회, 주헝가리한국문화원, 주헝가리한국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공연에는 헝가리의 ‘파라필리크(Parapillék)’·‘파라포니아(Parafónia)’와 한국의 ‘비바체 앙상블’ 등 3개 팀이 참여했다.

파라필리크는 2023년 SK이노베이션과 SK온의 지원으로 창단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로, 현지에서 정기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파라포니아는 20년 넘게 활동해온 헝가리 대표 발달장애인 앙상블이다.

김세진 SK온 유럽생산법인장은 “음악을 통한 상호 교류의 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카데리약 피터 헝가리배터리협회장은 “헝가리의 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SK온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SK온은 유럽 내 주요 배터리 생산국인 헝가리에 2018년 첫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세웠고, 기부활동과 헌혈 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