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감나무밭에서 몰래 감을 따다 발각되자 주인을 나무막대기로 폭행하고 달아난 50대가 붙잡혔다.
![감나무 이미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Davide Comunian]](https://image.inews24.com/v1/1ba703da10905c.jpg)
전북 익산경찰서는 감나무 주인을 때린 혐의(강도상해)로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익산의 한 감나무밭 인근에서 나무막대기로 감나무 주인 B(60대)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감을 따려다가 B씨에게 발각됐다.
이후 B씨가 항의하며 A씨를 쫓아가자 쥐고 있던 나무 막대기로 그를 때리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추적해 3시간여 뒤인 오후 7시 30분께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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