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폭행 후 금품 훔쳐 달아난 40대 아들 구속송치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70대 아버지를 폭행해 현금 등 금품을 훔쳐간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40대 아들 A씨와 지인 B(50대)씨를 구속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저녁쯤 지인인 B씨와 함께 아버지 A씨의 집을 찾아가 강제로 술을 권유했으나, A씨가 이를 거부하자 폭행을 가해 강제로 현금 30만원과 기프트카드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B씨의 집에 숨어 있던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이 A씨를 만취시켜 금품을 훔칠 것을 공모한 것으로 보고 구속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