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남 보성군은 7일 김철우 보성군수가 국회를 찾아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해 예산 심의 관련 국회의원들과 면담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조계원 예결위원, 지역구 문금주 의원, 서삼석·황명선 최고위원 등을 만나 보성군 핵심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국가 차원의 지원 당위성을 설명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율포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설계용역비 건의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 △보성벌교 세계자연유산 지역관리센터 건립 사업 등이다.
특히, 율포항은 2024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을 통해 보성군 최초 국가어항 예비 대상항으로 선정됨에 따라 총 717억원(국비 100%)을 투입해 항 내 기본 시설과 관광시설을 종합해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남해안 해양관광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율포항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율포항 설계용역비 반영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벌교갯벌의 생태 보전·연구·교육 기능을 수행할 ‘지역관리센터’ 건립 필요성도 함께 건의했다.
김 군수는 “정부의 재정 여건이 엄중한 상황이지만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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