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바이오·의료 산업의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는 충북 청주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2년여 만에 재개됐다.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장 한성희)은 7일 사업 부지인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리 351-1 일원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한성희 조합장은 “그간의 갖가지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단순한 건설 프로젝트가 아닌, 5000개 일자리 창출과 연간 3000억원 이상 지역 경제 활성화 그리고, 미래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은 KTX와 SRT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바이오·의료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는 오송역을 중심으로 자족형 복합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약 70만6000㎡ 부지에 공동주택 2000여 가구와 단독주택 1000여 가구, 상업·유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부권 교통의 핵심 허브라는 장점을 활용해 주변의 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한 첨단산업 유치와 기업 인프라 확대도 기대된다.
그동안 조합 내부 갈등과 시공사 문제로 사업이 지연됐지만, 최근 조합장을 선출하고 새로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조합은 지난 9월 신규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해 금강종합건설㈜를 기반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의결했다.
김춘희 금강종합건설 대표는 “오늘 기공식은 오송의 미래도시 기반을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첫걸음”이라며 “이 첫삽이 충북과 오송이 대한민국의 바이오와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지역으로 도약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5년 8월 개발계획이 수립돼 2019년 10월 실시계획 인가를 받고 착공해 공정률 약 30%까지 진행되다가, 2023년 7월 조합과 시공사 계약 해지 등으로 약 2년여 간 공사가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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