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한미정상회담에서 드러난 '핵추진 잠수함 개발 사실상 승인'과 관련해 경주가 전략기술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지난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는 극적인 관세협상 타결 못지않게 핵추진 잠수함 개발 및 건조 추진이 사실상 승인된 점이 큰 주목을 받았다"며 "이는 대한민국이 자주적 원자력 추진체 기술 개발의 문을 여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주 감포의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군사용 원자력 추진체를 직접 개발하는 기관은 아니지만, 현재 육상 실증 단계에 있는 SMR(소형모듈원자로) 연구가 향후 함정 탑재용으로 전환 가능한 구조로 알려져 있다"며 "이 기술이 장차 핵추진 잠수함 추진체 개발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 시장은 특히 "감포 앞바다는 신라를 통일한 문무대왕의 호국정신이 깃든 장소이자, 동시에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와 해양과학을 준비하는 국가 핵심 연구 인프라가 조성되는 곳"이라며 "천년의 역사 위에 첨단 과학이 더해지는 도시로 경주가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주시가 추진 중인 SMR산단과 관련 원자력 산업이 앞으로 어떤 성과와 시너지를 낼지 기대된다"며 "경주가 대한민국 전략기술의 자라나는 토양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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