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세종시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액 예산을 삭감한 ‘세종시 빛트리축제’가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과 참여로 다시 열린다.
세종시 빛트리축제 시민추진단은 지난 10월 30일 나성동 임시 사무실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올해 축제를 ‘시민의 손으로 다시 밝혀내자’며 추진단을 공식 발족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39일 동안 이응다리 남측 광장 일대에서 ‘2025 세종시 빛트리축제’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세종시 빛트리축제 시민추진단과 세종시교회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며, 세종시민과 기업, 지역 교회가 함께 참여하는 ‘따뜻한 겨울빛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참여형 축제로서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나눔 정신을 되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빛트리축제는 세종시의 대표적인 겨울 명소로 자리잡으며, 겨울철 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 이응다리 남측 광장에서 열리며, 대형 성탄트리와 ‘골든 볼’, 각종 빛 터널과 조형물이 일제히 점등된다.
축제 기간에는 주말마다 거리 버스킹 공연과 크리스마스 마켓, 시민참여 트리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겨울의 낭만과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게 된다.
임인택 세종시 빛트리축제 상임대표는 “시의회의 예산 전액 삭감으로 시민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빛트리축제는 세종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의 상징이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세종의 밤이 더욱 따뜻하게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빛트리축제는 전액 시민 모금으로 진행되며,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모금 활동이 시작된다.
추진단에는 사단법인 세종시교회총연합회, 세종사랑시민연합회(65개 시민단체 소속), 사단법인 문화살롱석가헌, 금강수변상가번영회, 보람동상인회, 자유총연맹보람동위원회 등 지역의 다양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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