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요양보호사로 일하면서 한 해 동안 모은 급여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한 천사가 있다.
그 주인공은 경기도 용인특례시 수지구에 거주하는 이순희 씨(77)다.
이 씨는 지난 6일 풍덕천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올해 받은 급여 10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이 씨는 2023년부터 매년 같은 금액을 저소득 가정과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 오고 있다.
이 씨에게 요양보호사는 생계를 위한 일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는 또 하나의 봉사다. 정성껏 일한 대가까지 성실히 모아 어려운 이들에게 나누는 일 또한 자연스러운 삶의 방식이 됐다.
풍덕천1동 부녀회원으로도 활동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이 씨의 꾸준한 나눔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
이 씨는 “일할 수 있고 기부할 수 있는 현실에 너무 감사하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제 삶에 가장 큰 보람이다”면서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홍 풍덕천1동장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 하시고 매년 자신의 급여 전액을 기부하며 진심 어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그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순희 씨가 기탁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과 학생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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