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첨단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골든 신라 XR모빌리티 버스'의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골든 신라 XR모빌리티 버스'는 이동형 XR 관광콘텐츠로, 버스 내부에서 신라 왕경의 문화를 가상현실로 체험하며 주요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0월 22일 APEC 정상회의 참가자 대상 첫 공개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정식 운행으로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경주 관광의 새로운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는 하루 3회 운행되며 '경주로ON' 앱과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일정과 노선을 확인해 예약할 수 있다.
현재 11월 9일까지 예약은 이미 마감됐으며, 이후 탑승 예약은 매주 수요일 자정부터 일주일 단위로 신규 오픈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XR모빌리티 버스는 디지털 기술로 신라 문화를 재해석한 경주의 새로운 관광 아이콘"이라며 "정기 운행과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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