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01억6500만원, 영업손실 152억65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9.2% 감소했다.
![두산로보틱스 CI. [사진=두산로보틱스]](https://image.inews24.com/v1/f433dc186dc3dc.jpg)
두산로보틱스는 "글로벌 제조경기 둔화와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판매 호조로 매출은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신규 인력 채용 및 원엑시아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 원엑시아의 성장세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9월 인수를 완료한 로봇 시스템 통합 및 첨단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원엑시아의 실적은 상승세다.
원엑시아는 북미지역에서 수요가 높은 EOL(공정의 마지막 단계) 관련 공정을 중심으로 팔레타이징, 박스조립 및 포장 등에 특화된 협동로봇 제조 솔루션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매년 연 평균 약 24%씩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도 3분기 누적 1050만 달러(약 151억 원)를 달성해 지난해 연간 실적인 1330만 달러(약 192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 혁신과 휴머노이드 사업 진출을 위해 올해 전문 인력 채용부터 조직 개편, 미국 원엑시아 인수, 로봇 연구개발(R&D) 역량을 통합한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또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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