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샘표의 대표 제품 '진간장'이 프랑스 파리 중심가 지하철 옥외광고에 등장하며 현지 소비자와 교민 사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초에 한 병' 이상 판매되는 국내 대표 장류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도 K-푸드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샘표 진간장이 프랑스 지하철 광고에 등장했다. [사진=샘표]](https://image.inews24.com/v1/70e1e5e5f7d20c.jpg)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셜 플랫폼 스레드에 'Amateur de K-FOOD, Rendez-vous chez K-MART'(K-푸드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K-MART로 오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샘표 진간장 S'가 담긴 옥외 광고 사진이 게시됐다.
게시물 작성자는 "일본간장이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프랑스 시장에서 너무 친숙한 진간장이어서 반갑고 놀라웠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은 순식간에 조회수 3만회를 넘겼고 '좋아요'도 3000개 넘게 받았다.
이번 광고는 파리 중심지 생탕느 거리(4-8 rue Sainte-Anne, 75001)에 본점을 둔 한국 식품 유통업체 K-MART가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K-푸드 판촉 캠페인의 일환이다. 샘표 진간장은 시리즈 첫 홍보 제품으로 선정돼 1호선 프랭클린 D. 루스벨트역과 10호선 샤를 미셀역 광고판에 게시됐다.
샘표는 이번 광고 외에도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샘표의 '요리에센스 연두'는 지난달 독일 쾰른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에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세계 유명 셰프 및 발효 연구자들이 한국식 장(醬)과 발효 문화를 배우기 위해 샘표 연구 시설을 찾는 사례도 늘고 있다. 특히 '더 베스트 셰프 어워드 2025'에서 2년 연속 세계 최고 셰프로 선정된 라스무스 뭉크 셰프도 샘표를 방문해 관심을 보였다.
샘표 관계자는 "세계 미식의 중심지 파리에서 샘표 진간장이 K-푸드 문화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소개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과 발효 문화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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