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 방문한 제주교육청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우수사례 벤치마킹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지난 5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포천형 EBS 자기주도학습센터'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포천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자기주도학습센터가 지역 중심 교육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포천형 자기주도학습센터는 ‘학습자 주도의 자기학습능력 신장’을 핵심 가치로 삼고, 지역 여건에 맞춘 맞춤형 학습생태계를 조성한 전국 최초의 지자체 운영형 학습센터다.

센터는 한국교육방송(EBS) 콘텐츠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수준별 학습과 자기주도형 탐구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습 코칭·집중학습 캠프·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관계자들은 포천시의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직접 방문해 ‘학생 중심 학습환경’과 ‘지역사회 연계형 학습공간’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또한 포천시의 학습지원 체계 구축 과정과 운영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제주 지역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포천형 학습센터는 단순한 학습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교육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공교육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열린 경기북부 교육장 정책협의회에 이어 전국 단위 교육기관 간 정책 교류와 협력 강화의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형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는 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핵심 교육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정적·교육적 지원을 통해 포천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자기주도학습 선도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학습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학습지원 시스템과 지역 학습공동체를 연계해, 학생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포천형 교육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