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한국공학한림원이 올해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해방 이후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산업기술유산 80선'을 선정하고 그 내용을 담은 기념 책자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80선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함께 '기술, 삶이 되다'를 주제로 추진된 프로젝트의 결실이다.
!['광복 80주년 산업기술유산 80선' 책자 표지 이미지 [사진=한국공학한림원]](https://image.inews24.com/v1/5c1c7f40fbdb4f.jpg)
한국공학한림원은 '산업기술 80선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기전자, 기계, 건설환경, 화학생물, 재료자원, 컴퓨팅, 바이오메디컬 등 7개 전문 분과에 걸쳐 전문가들의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단순한 연구 성과를 넘어 사회 발전 기여도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미친 영향,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한 역사적 상징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산업기술유산 80선'에는 각 시대의 난제를 극복하고 국민 생활을 혁신한 기술적 성과들이 담겨 있다.
해당 내용들은 △산업화의 초석을 다진 1950~1960년대 △중화학공업과 IT 혁명의 발판이 된 1970년~1980년대 △세계를 선도한 1990~2000년대 기술 강국 도약 △미래를 선도하는 2010~2020년대 첨단기술 등 챕터로 나뉘어 소개됐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낸 대한민국 기술 도전의 역사가 이번 80선에 집약돼 있으며, 위기마다 공학기술인들의 집념과 국민의 열망으로 불가능을 가능케 했다는 사실을 후대에 전하는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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