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을 앞두고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7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CES 혁신상’은 매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력과 디자인, 혁신성을 평가해 수여하며, 이 중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은 각 부문에서 단 한 제품에만 주어지는 최고 영예다.
![CES 2026에서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제품들.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ddeae9e4a2beff.jpg)
이번 최고 혁신상은 △멀티모달 AI 기반 XR 헤드셋 ‘갤럭시 XR’ △하드웨어 양자 내성 암호를 탑재한 보안칩 ‘S3SSE2A’ △차세대 화질 기술을 적용한 ‘네오 QLED TV’가 받았다.
갤럭시 XR은 시선·음성·제스처로 조작하는 헤드셋형 기기로,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몰입형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S3SSE2A는 업계 최초로 양자 내성 암호(PQC)를 적용한 보안칩으로,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응할 차세대 데이터 보호 솔루션이다.
네오 QLED TV는 초미세 LED 백라이트 제어 기술과 AI 화질 엔진을 결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방향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영상디스플레이 12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3개, 반도체 7개, 하만 1개 등 총 27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비스포크 냉장고 오토 오픈 도어’,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워치8’이 선정됐다.
폴드7은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2억 화소 카메라와 갤럭시 AI를 탑재했으며, 워치8은 항산화 지수 측정 기능으로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하만 부문에서는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JBL 투어 원 M3’가 수상 명단에 올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핵심 기술에서 글로벌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며 “차세대 기술로 미래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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