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SKC는 올해 3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5060억원, 영업손실 52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4.1% 늘었고, 영업손실은 11.4% 줄었다.
직전분기 대비 매출은 9% 늘었고 영업손실은 24.8% 개선됐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매출 1667억원, 영업손실 35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매출 645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 테스트 소켓과 장비 사업의 합병으로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테스트 소켓 사업은 AI 중심 비메모리향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분기 영업이익률 33%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학사업은 매출 2735억원, 영업손실 74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안정 등에 따라 적자 폭은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한편 SKC가 세계 최초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글라스기판은 조지아 공장에서 첫 양산 샘플을 제작하고 고객사 인증 프로세스를 시작했다. 시제품은 시뮬레이션 평가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 내년도 상업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SKC는 연말까지 리밸런싱 과제를 마무리하고 핵심 사업 중심의 효율적 자본 구조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SKC 관계자는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성장 구조 확립에 집중하고 있다"며 "글라스기판을 포함한 신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재무안정성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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