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의 가을축제가 역대 최고 관람객수를 경신할 전망이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강혜경)는 지난달 25일부터 청남대 일원에서 가을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 개막 이후 열흘간 관람객수는 8만3016명으로 집계됐다.
역대급 관람객 수를 기록했던 지난해 가을 축제의 같은 기간 7만9684명보다 많다.

매일 8300명 내외 관람객이 발걸음하고 있고, 가장 많은 날은 1만3663명이 다녀가기도 했다.
청남대 가을축제의 인기 요인은 무엇보다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정원이라 할 수 있는 청남대의 아름다운 풍광이다.
여기에 꽃 조형과 분재, 예술 작품들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는 9일까지의 축제 기간 중 밴드, 보컬, 연주, 마술, 패션쇼 등 문화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강혜경 소장은 “기승을 부리던 이른 추위가 이내 평년 기온을 되찾으며 축제 마지막 주간 본격적인 단풍의 절정과 함께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주말인 8일과 9일 청남대 낮 기온은 18도 내외로 예상돼 신선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걷기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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