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4일 한화이글스의 2025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선수단과 스태프 등 총 60명에게 이글스의 상징색인 오렌지 색 휴대전화를 선물했다고 5일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한화이글스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https://image.inews24.com/v1/5ac2bb2d804620.jpg)
준우승 직후였던 지난달 31일 김 회장은 "세상에서 가장 뜨겁게 응원해주신 여러분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 사랑 가슴에 품고 다시 날아오르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통해 팬들의 열정과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4일엔 선수단에게 선물과 함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준우승을 하기까지 흘린 땀방울이 내일의 우승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화이글스의 더 높은 비상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번 선물은 김 회장이 한화그룹과 한화이글스를 상징하는 오렌지 색에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한화만의 팀워크'라는 의미를 담아 준비했다.
한화이글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며 7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서는 쾌거를 이뤘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짜릿한 승리로 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으며, 한국시리즈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했다.
채은성 한화이글스 주장은 "회장님께서 선수단에 보여주신 애정과 지원 덕분에 선수들 모두 항상 경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비록 올해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선수단 모두가 더욱 철저히 준비해서 내년 시즌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올해 한화이글스는 KBO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며 괄목할만한 성적을 남겼다.△연간 62회 홈구장 매진 신기록 △홈 123만 관중 돌파 △홈 좌석 점유율 1위 △홈 관중 증가율 1위 △한 시즌 두 차례의 10연승 이상 기록 △선발투수 개막 17연승 신기록 등 KBO 역사에 족적을 남기며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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