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5일 오후 롯데호텔 부산 블루헤이븐에서 ‘부산음식(B-FOOD) 레시피’ 시즌3 공개 시식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증받은 지역 생산 식품과 식재료를 활용해 완성된 조리법 24종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시즌3에서는 맛 칼럼니스트 박상현씨 등 9인이 참여한 개발팀이 한 입 거리 음식·디저트 조리법 24종을 개발했다.

조리법은 어묵, 국수, 명란, 들기름, 고등어 등과 같은 부산우수식품과 기장미역·다시마, 대변항 멸치 등의 부산 향토 식재료를 이용한다.
개발팀은 팀원별 조리, 합동 테스트, 이야기 발굴을 거쳐 지난 8월 말 조리법을 완성했다. 이날 시식회에는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협회, 기업, 음식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종의 요리를 선보인다.
참석자들은 개별 조리법 설명을 들으며 한 입 거리 음식과 디저트를 시식한다.
시는 이번에 개발한 24종의 조리법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홍보하고, 행사장과 호텔, 외식업소 등에서도 해당 조리법으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등의 공식 만찬 메뉴로도 활용된다.
조규율 부산광역시 시민건강국장은 “부산우수식품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이번 레시피 개발은 ‘미식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식품산업과 미식 정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식 콘텐츠 개발과 글로벌 홍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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