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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與 "예견된 숨고르기…'붕괴' 표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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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선 아래로…이날 9시 36분 매도 '사이드카' 발동
"경제 관련 표현, 국민 심리에 영향 미칠 수 있어"

5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27포인트(1.61%) 내린 4,055.47로 시작해 장중 3,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025.11.5 [사진=연합뉴스]
5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27포인트(1.61%) 내린 4,055.47로 시작해 장중 3,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025.11.5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 지수가 인공지능 산업 고평가 논란 속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숨고르기"라는 반응을 내놨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코스피 급락 관련 질문에 "오늘 코스피가 4000선 이하루 내려왔다. 흔히 '숨고르기'라고 하는 그런 전문용어가 있는데, 그런 것이 충분히 예견됐던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숨고르기를 거쳐서 또 상승하고 등락을 반복할 텐데, 다만 오늘 아침에 4000선 이하로 내려왔다고 '4000선이 붕괴됐다'는 용어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붕괴' 표현 사용 자제를 요청한 이유에 대해선 "어떤 숫자를 기준으로 해서 그 밑으로 잠깐 내려가면 붕괴, 이런 표현은 사실과 맞지 않을뿐더러 특히 경제와 관련된 표현은 국민의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표현에 유의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론 붕괴된 상황이 온다면 당연히 그렇게 (표현)해야 되겠지만, 지금이 그런(붕괴) 표현의 상황인가 하는 것에 대해선 조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상황이 어떤 것이라고 규정해서 설명드릴 수는 없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36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는 지난 4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출렁인 후 7개월 만이다. 간밤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 고평가 우려 속에 하락하자 국내 증시에도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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