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남도의회가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4일 본회의장에서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를 반드시 반영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도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경남은 철도교통 오지로 도민이 불편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가 반영되지 않아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고 지역 경제는 침체와 소멸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경남 발전과 도민의 철도교통 편리를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정부가 추진 중인 초광역경제권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권역 간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할 광역철도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동대구~창원을 연결하는 고속화철도는 영남권을 하나의 초광역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국가 핵심 인프라다"라고 주장했다.
최학범 의장은 "경남의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은 지역간 연결성 강화에 있다"며 "정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를 반드시 반영해 균형성장 약속을 선언이나 말 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조기 반영 촉구' 서명 운동에 많은 도민이 참여해 달라"면서 "도의회 역시 도민과 뜻을 함께해 우리의 염원이 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경남도와 관련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등에 강력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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