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호텔신라가 내실 경영을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시켰다.
4일 호텔신라는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는 17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분기 기준으로는 전 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다. 전 분기 대비 흑자 폭은 31% 증가했다.
매출액도 1조2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순손실은 149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면세부문 매출이 84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6%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104억원에 달하면서다. 다만 순손실은 경영 효율 개선과 내실 경영에 집중해 전 분기(영업손실 113억원)보다 개선됐다고 신라호텔은 설명했다.
호텔·레저부문 매출은 1761억원으로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0.5% 늘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시장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내실 경영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면세부분은 어려운 업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호텔부문은 연말 수요에 맞춰 상품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