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연임 의사를 접었다. KT는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 후보군 구성 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공식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연내 대표이사 후보 1인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김 대표는 차기 KT 대표 후보자 공모에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 대표는 2023년 8월 KT 대표로 취임했다. 김 대표 공식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김 대표는 KT 내부 개혁과 신사업 중심의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KT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CEO 책임론이 불거졌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김 대표는 "상황이 수습되면 책임질 것"이라며 "사퇴를 포함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사후보추천위는 KT 사외이사 전원(8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 모집, 주주 추천(전체 주식의 0.5% 이상 6개월 이상 보유 주주), 관련 규정에 따른 사내 후보로 대표 후보군을 구성할 예정이다.
공개 모집은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세부 내용은 KT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KT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