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휴젤은 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105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휴젤]](https://image.inews24.com/v1/fff0ce275534e3.jpg)
국내 에스테틱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보툴리눔톡신과 히알루론산(HA) 필러 등 대표 품목의 글로벌 시장 선전과 화장품 부문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이로써 두 분기 연속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넘어서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4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외 시장에서 출시된 저가형 톡신 제품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공식 허가받은 톡신 제품은 20종 이상이다.
톡신과 필러 합산 매출 중 수출 비중이 80%에 달했다. 두 품목의 3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상당 늘어난 726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빅4(미국·중국·유럽·브라질)에서의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톡신(보툴렉스)가 602억원, 필러(더채움, 바이리즌) 302억원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웰라쥬, 바이리즌BR)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장두현 휴젤 한국 CEO는 "3분기를 시작으로 국내외 의료진 대상 학술 세미나 개최와 소비자 대상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며 "제품 경쟁력 기반과 분기 1000억원대 매출 체력을 다진 만큼, 시장 내 확고한 경쟁 우위를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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