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가 전직 재개발조합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4일 오전 10시 20분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3명 모두 심정지 상태는 아니라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경찰은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은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이송하는 모습.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456ff79b86324.jpg)
A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한 조합 사무실에서 50대 여성 B씨 등 직원 2명과 임시 조합장인 7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B씨 등 피해자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인 A씨는 해당 조합의 전 조합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지난 7월 시공사 계약을 마친 뒤 귀가하던 도중, 만취 상태에서 B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전 10시 20분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3명 모두 심정지 상태는 아니라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경찰은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은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이송하는 모습.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95e5a04c30bb7.jpg)
이후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하자 사무실을 찾아와 B씨에게 합의해줄 것을 요구한 적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