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우리 후손들이라고?"⋯AI가 예측한 2050년 인간에 전 세계 '깜짝'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인공지능(AI)이 예측한 25년 뒤 현대인 모습이 공개돼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해외 기업이 공개한 AI 기반 미래 예측 이미지가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걸음 수 추적 앱 '위워드'(WeWard)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활동 부족과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현대인의 25년 뒤 모습을 '샘(Sam)'이라는 가상 인물로 구현했다.

샘은 허리가 굽고 목이 앞으로 꺾인 거북목 자세를 하고 있으며 복부 비만과 부은 발목, 탈모, 피로가 가득한 얼굴 등으로 묘사됐다.

아울러 온라인 게임 가이드 플랫폼 '카지노'(Casino.org)는 2050년 뷰티 인플루언서 가상 모델인 '아바'를 공개하기도 했다.

아바는 매일 두꺼운 화장과 잦은 스킨케어 제품 교체로 인해 접촉성 피부염을 앓고 있다. 또 강한 조명 아래에서 장시간 촬영을 하며 '디지털 노화'가 진행됐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장시간 컴퓨터 화면을 응시한 탓에 '컴퓨터 시각 증후군'이 있고 꽉 묶는 헤어 스타일로 인해 탈모가 생겼다.

두 모델 모두 공통적으로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거북목 △눈의 피로와 시력 저하 △스트레스성 탈모와 피부 노화 등의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워드는 "당장 움직이지 않으면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고 삶의 질도 떨어질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공포를 자극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현대인의 비활동적인 생활습관에 대한 경고"라고 설명했다.

카지노 역시 "아바는 단순한 가상 이미지가 아니라 이미 현실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짚으면서 "트렌드에 매몰되기보다 건강과 웰빙을 우선시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지키는 것이 지속 가능한 삶의 해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